남자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리뷰 및 2차전 전망 –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
2023-24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3-1(25-21, 22-25, 25-22, 25-18)로 제압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. 대한항공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승부를 3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벼랑 끝 상황에 놓였습니다.
남자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분석
KB손해보험, 비예나의 폭발적인 활약과 황택의의 경기 운영으로 승리
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강력한 공격력과 세터 황택의의 정교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무너뜨렸습니다.
- 비예나(라이트, 외국인 선수): 30득점(공격 성공률 60%)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 후위 공격과 서브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대한항공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.
- 황택의(세터):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대한항공 블로킹을 무력화했습니다. 빠른 패스를 활용한 속공과 비예나와의 호흡이 빛났습니다.
- 나경복(레프트, 12득점)과 황경민(레프트):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로 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. 특히 리시브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KB손해보험의 조직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.
대한항공, 러셀의 고군분투에도 불안한 세터진과 리시브
대한항공은 러셀이 28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, 세터진의 불안정한 경기 운영과 리시브 흔들림으로 인해 패배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.
- 러셀(라이트, 외국인 선수): 28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책임졌으나, KB손해보험의 블로킹 집중 견제에 고전하며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습니다.
- 정지석(레프트): 중요한 순간 득점이 부족했고, 상대 서브 공략에 다소 흔들리며 공격의 위력이 반감되었습니다.
- 한선수(세터) → 유광남 교체(3세트부터): 한선수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3세트부터 유광남으로 교체되었으나 큰 변화를 만들지 못했습니다. 대한항공의 세터진이 흔들리면서 공격의 다양성이 사라졌고, 러셀에게 공격이 집중되면서 KB손해보험 블로킹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습니다.
남자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 전망 (3월 28일, 인천 계양체육관)
KB손해보험이 승리하려면?
✅ 비예나의 득점력 유지: 1차전과 같은 활약을 보이며 대한항공 수비를 무너뜨려야 합니다. ✅ 강한 서브로 대한항공 리시브 공략: 1차전에서 대한항공 리시브가 흔들렸던 만큼, 강한 서브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. ✅ 황택의의 경기 운영: 빠른 볼 배급으로 대한항공 블로킹을 무력화해야 합니다. 비예나 외에도 나경복, 황경민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.
대한항공의 반격 가능성
출처 : 더스파이크
⚠️ 러셀-정지석 듀오의 공격력 극대화: 러셀과 정지석이 동시에 살아나야 대한항공이 공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. ⚠️ 세터 문제 해결: 한선수가 정상 컨디션이라면 다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, 그렇지 않을 경우 유광남이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. 세터진의 안정화가 필수입니다. ⚠️ 리시브 안정화: KB손해보험의 강서브를 효과적으로 받아내야 대한항공의 공격 전개가 원활해집니다.
결론 – 남자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 핵심 변수
2차전은 대한항공이 홈에서 반격할 수 있을지, KB손해보험이 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지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입니다. 세트 스코어 3-2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며, 대한항공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반전을 노릴 것입니다.
📌 핵심 변수 🔹 비예나 vs 러셀의 공격 대결 🔹 대한항공의 세터진 선택(한선수 vs 유광남) 🔹 KB손해보험의 강서브 지속 여부
남자배구 팬들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이며, 2차전 결과에 따라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이 확정될 수도 있습니다. 과연 대한항공이 홈에서 반격할 수 있을지, KB손해보험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을지 기대됩니다!